사는게 재미가 없는데 탈출구를 못찾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직장생활 한곳에서 15년 넘게 했으니 지루할만도 합니다. 연세 드신 보살님은 솥뚜껑만 보 아도 우울해진다는 분도 계십니다.그나마 사계절이
반야심경에 보면 없을 무(無)자가 많이 나옵니다. 무(無)자는 빌 공(空)자를 말하는 것이고 빌 공(空) 은 없다는 뜻이 아니라 빔이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의 본래 모습은 비어있다는 뜻이고 빔 이라는것은 금강경에서 수다원,사다함,아나함,아라한이라는 말은
우리의 마음이 순수해져가는 과정을 말하는 것입니다. 청화큰스님으 수행을 하실때 옆에 손수건을 두고 수행 을 하셨다고 했습니다. 마음이 순백색의 맑음으로 나아갈때 희열,법열을 느껴 눈물이 난다고 하셨습니다. 사람이 얼마나 순수 해질수 있는지, 일체 움직임이 없다는 뜻으로 고요적적 하다했고 움직임이 없으면서도 울림이 있고 항상 깨어있어, 보고듣는 앎이 있으니 성성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본래모습을 수행이란 우리의 본래모습을 찾는 것이고 참자기를 만나는 것입니다. 청정함이란 따로 어디에 청정함이 있는것이 아니라 내마음이 순수해져 감을 말합니다. 우리본래의 모습에는 나와남이 없어서 혼자 있어도 외롭 지 않습니다. 그래서 만남은 늘 새롭고 더욱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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