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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한 마음이 흩어지면

法光 2007. 5. 16. 23:26
               한 가지
  
    一枝動則萬葉不寧, 일지동칙만엽불녕 一心散則萬慮皆妄. 일심산칙만려개망 《西岩贅語》《서암체어》 한 가지가 움직이면 온 잎새가 흔들리고, 한 마음이 흩어지면 온갖 생각이 모두 망녕되다. 마음은 모든 행동의 중추가 된다. 가지가 흔들리자 온 나무의 잎새가 일제히 흔들리듯, 마음을 바로잡지 않으면 모든 일이 한꺼번에 어그러지게 된다. 제멋대로 방종해지지 않도록 놓아두었던 마음을 거둬 들여야 할 것이다. 사소한 움직임에도 동요하지 않도록.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수만 가지 마음을 만듭니다. 사랑하는 마음, 미워하는 마음, 걱정하는 마음, 두려움, 증오심, 배신감 등 수없이 많은 마음들을 만들어놓고 그 마음에 구속되어 고통받으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그것은 ‘참된 나’가 아닙니다. 깨끗했던 창문에 세월이 지나면서 먼지와 때가 끼면 밖이 보이지 않게 되듯이 살면서 두텁게 쌓아온 마음들에 가리워져 사람들은 자신의 본성이 무엇인지 모르고 살아갑니다. 몸이 하드웨어라면 마음은 소프트웨어입니다. 컴퓨터에 저장된 낡은 프로그램을 지우고 새롭게 업그레이드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진정한 깨침은 세상과 인연을 끊는 것이 아니라 변화된 자신을 바탕으로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 더 잘 살기 위한 것이 아닐까요?
출처 : 50대이상 불자모임
글쓴이 : 휴심 원글보기
메모 : 좋은글 감사합니다. 스크렙 해 갑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