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우산
쏟아지는 빗속에 비닐우산을 쓰고
걸어가면 비닐우산에 떨어지는
빗물소리가 정겨웠는데,
지금은 일회용 우산이라해도
한번 쓰고 버리기엔 아까울 정도다.
창살도 약하고 비닐도 약해보이지만
그시절 그때는 이 비닐우산으로 비를 맞는
낯선 사람과 함께 쓰고 가기도 했는데,
요즘엔 그런 정과 인심은 사라진것 같다.
아래사진은 1959년 4월14일 비가 내리는
광화문의 한 가게 앞에 비닐우산을 늘어놓고
손님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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