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산 중턱에 곱게 조성된 하남시 현충탑. 마치 현충일 잠시 머리숙여 참배드리고 주변에 쓰레기를 주워 모아보았다.
아~ 호국사.지난 6월1일 불타버린 검단산 호국사 요사체. 주지스님이 기거 하시며 종무소 업무를 보던 건물. 방화란다. 다행이도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조그만한 절에 그것도 대낮에 방화라니 너무나 어이가 없다. 대웅전과 천불전 그리고 종각은 피해가 없었다. 이곳 호국사는 나에게는 큰 의미가
있는 절이다. 97년 아버님의 49제를 지낸 곳으로 결코 크지않은 절이지만 늘 가슴에 남아있는 그러한 절이다. 너무나 가슴이 아파 대웅전에서
부처님께 해원결진언."옴 삼다라 가닥 사바하. 옴 삼다라 가닥 사바하. 옴 삼다라 가닥 사바하." 으로 울면서 기도를 드렸다.
쓰레기 더미자루이 앉자있는 검게 타다만 포대화상의 모습도 내 마음을 아프게하고 망연자실 혼이나간
사람들처럼 계시는 보살님들도 내마음을 아프한다.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사아본사 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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