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쉼터/휴게실

부모 은중경(父母 恩重經)

法光 2007. 9. 12. 21:48
 

대보부모은중경(大報父母恩重經)


전 경(轉經)

개법장진언(開法藏眞言)


옴 아라남 아라다,  옴 아라남 아라다.  옴 아라남 아라다.


나무대보부모은중경(南無大報父母恩重經)

나무대보부모은중경(南無大報父母恩重經)

나무대보부모은중경(南無大報父母恩重經)


1),(懷耽守護恩)회탐수호은.

잉태하여 지켜주신 은혜.


여러겁을   맺어왔던   지중하오   인연으로   어머니의   태를빌어

이세상에   태어날새   한달한달   달이차서   오장모두   생겨났고

일곱달에   접어들어   육정또한   열렸도다   어머니몸   산과같이

둔하고도   무거워서   바람재앙   만난듯이   몸가누기   어렵구나

아름다운   비단옷은   조금치도   관심없고   단장하던   경대에도

먼지만이   쌓였도다.


2)(臨産受苦恩)임산수고은.

해산할 때 수고하신 은혜.


아기배어   몸에품고    십개월에   이르러면  참기힘든   해산달이

하루하루   다가오네   아침마다   일어나면   중병걸린   몸과같고

하루하루   지날수록   정신마저   아득하네   두렵고도   떨리는맘

무엇으로   형용할까   근심걱정   눈물되어   옷깃가득   적시누나

슬픈생각   가이없이   친족에게   이르기를   이러다가   죽지않나

두렵다고  하는도다.



3)(生子忘憂恩)생자망우은

낳은 다음 모든 근심을 잊으신 은혜.


자비하신   어머니가   아들딸을   낳는때는   오장육부   갈기갈기

찢어지고   헤어지듯   몸과마음   모두함께   끊어질듯   에이는듯

양을잡는   자리처럼   피는흘러   넘치지만   갓난아이   건강하다

그한마디   듣는순간   기쁘고도   기쁜마음   그지없이   커진다네

기쁜마음   정해지면   고통들이   되살아나   해산후의   아픔들이

심장가지   사무치네.


4)(咽苦吐甘恩)인고토감은

쓴 것은 삼키고 단 것은 뱉아 먹이신 은혜.


부모님의   크신은혜   깊고또한   무겁나니   사랑하고   보살피심

한순간도   쉼없도다   단음식은   다뱉으니   잡수실게   무엇이며

쓴음식만   삼키어도   밝은얼굴   잃지않네   지중하신   사랑따라

솟는정이   한량없고   깊고깊은   은혜따라   애절함이   더하누나

어느때나   어린아기   잘먹일것   생각할뿐   자비하신   어머니는

 굶주림도   마다않네.



5)(廻乾就濕恩)회건취습은

아기는 마른자리에 뉘고 자신은 진자리에 눕는 은혜.


어머니는   진자리에   당신몸을   누이시고   어린아기   고이고이

마른자리   눕히시네   두젖으로   배고픔과   몸마름을   채워주고

옷소매를   드리워서   찬바람을   막아주네   잠조차도   잊으시고

한결같이   사랑하며   사랑스런   아기재롱   기쁨으로   삼는도다

오직하나   어린아기   편할것만   생각하며   자비로운   어머니는

불편한것   마다않네.





6)乳哺養育恩(유포양육은)

젖을 먹여 길러주신 은혜.


어머니의   중한은덕   견주노니   땅과같고   아버님의   높은은덕

비유컨대   하늘같네   덮어주고   살려주는   하늘땅의   은혜보다

부모님의   크신은혜   결코적지   않으시네   아기비록   눈없어도

미워할줄   모르시고   손과발이   불구라도   싢어하지   않으시네

배속에서   길러낳은   한핏줄에   자식이라   종일토록   아끼시며

사랑으로   베푸시네.


7)洗濯不淨恩(세탁불정은)

더러운 곳을 깨끗이 씻어주신 은혜.


생각하면   그옛날은   아름다운   얼굴에다   몸매또한   날씬하고

부드러움   가득했네   버들같은   두눈썹은   비취빛을   띠었으며

두빰위의   붉은빛은   연꽃보다   더했도다   은혜더욱   깊을수록

고운모습   살아지고   더러운것   씻어내며   맑은얼굴   상하건만

한결같이   아들딸을   사랑하고   거두시니   어머니의   얼굴모양

어찌아니   변할손가.


8)遠行憶念恩(원행억염은)

떨어져있는 자식을 걱정하신 은혜.


목숨바쳐   헤어짐도   잊을수가     없다지만 살아생전   헤어짐은

더욱마음   아프도다   아들딸이   집을떠나   먼곳으로   가게되면

어머니의   마음또한   타향으로   떠나가네   그마음은   어느때나

자식곁에   가있으며   하염없는   눈물줄기   천줄긴가   만줄긴가

새끼생각   원숭이가   울부짖듯   자식생각   끊임없어   애간장이

끊어지네.



9)爲造惡業恩(위조악업은)

자식을 위해 몹쓸 짓도 감히 하신 은혜.


부모님의   은혜로움   강산같이   중하오니   깊고깊은   그은덕을

언제모두   다갚으리   아들딸의   괴로움은   대신받기   원하시고

아들딸이   힘들때면   부모마음   편치않네   아들딸이   머나먼길

떠나가는   그날부터   잘있을까   춥잖을까   밤낮으로   걱정이요

아들딸이   잠시라도   괴로운일   겪게되면   어머니는   오랫동안

마음아파   하신다네.


10)究竟憐愍恩(구경연민은)

끝까지 자식을 사랑하는 은혜이니 찬탄하노라.


부모님의   크신은덕   깊고또한   중하여라   사랑으로   베푸심이

끊일사이   없으시니   앉고서는   어느때나   그마음이   따라가고

멀리있든   가까이든   크신뜻이   함께있네   어머니의   연세높아

일백살이   될지라도   팔십살된   늙은아들   어느때나   걱정하네

이와같이   크신사랑   끝날때가   언제인가   두눈감고   그때라야

바야흐로   다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