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변하면 세계가 변한다.
우리는 때때로 만원버스나 지하철에서 “왜 이렇게 사람이 많냐”고 짜증을 내는 사람을 본다. 그 사람은 자신이 그 곳에 있어 더 복잡해졌음을 간과한 것이다. 그러면 불교는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이해하는가?
지옥에 있는 사람은 자신만을 위해 산다. 먹을 것이 있어도 자기만 먹으려고 애쓴다. 하지만 지옥의 숟가락은 너무 길어 자기 것으로 제 입에 넣을 수가 없다. 그래서 지옥에 있는 사람들은 언제나 상대를 원망하면서 굶주리고 산다. 눈앞에 먹을 것을 두고도 말이다. 그러나 극락에 있는 사람은 이웃을 먼저 생각하면서 산다. 그래서 먹을 때는 서로서로 먹여 주면서 산다고 한다. 이곳 사람은 지옥에 있는 사람과 다르게 서로 먹여주며 언제나 화합하고 배부르게 산다.
이것은 지옥과 천상의 대한 비유이지만 오늘날 우리의 삶을 돌아볼 때 귀중한 교훈이 된다. 여기서 자신만을 위해 탐욕스럽게 사는 사람과 이웃과 더불어 생각하는 사람의 차이가 대조적으로 나타난다. 이처럼 우리가 자기 중심적인 삶에서 벗어나 이웃과 함께 하는 삶으로 전환할 때 괴로움의 세계가 자유와 평안의 세계로 바뀌게 될 것이다. 대립과 갈등, 고통으로 얼룩진 세계를 바꿔나가는 원동력은 세계의 구성원인 인간 자신이다. 즉 신이라는 절대적 존재가 아니라 세계의 구성원인 인간 자신의 지혜와 힘으로 세계의 변화를 이루어야 한다.
'마음의 쉼터 > 감동글 마음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은 여행 중입니다 (0) | 2008.11.03 |
---|---|
모르고 사는 人生 (0) | 2008.10.29 |
[스크랩] 추억도 이젠, 강물에 흘려보려...훗 (0) | 2008.10.29 |
아름다운 세상 (0) | 2008.09.22 |
[스크랩] “불자님들께 엎드려 사죄드립니다.” (0) | 2008.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