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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뇌를 사랑 할 줄 아는 인간

法光 2009. 10. 5. 17:45

 

 

번뇌를 사랑 할 줄 아는 인간



 

불교는 번뇌가


곧 진리임을 말한다.



 

수행이란


한마디로 번뇌를 사랑 할 줄 아는


인간을 만드는 작업이다.



 

깨쳤다고 번뇌가 없다고 말하지 마라.


신이라고 번뇌가 없다고 말하지 마라.


 


진여(성숙)란


수행자가 도달한 세계다.


 


이 세상에


신을 자처한 사람도 있다.


이 세상엔


부처를 자처한 사람도 있다.


이 세상엔


깨침이거나 성자임을 자처한 사람도 있다.


그렇다고 그들이


번뇌가 없다고 말하지 마라.



 

그들이


하나의 생물이었을 때


물을 먹던


공기를 먹던


풀을 먹던


생물은 어떠한 에너지를 보충하지 못하면


존속할 수 없다.


그 보충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고통이 따른다.



 

아이는 밥 달라고 울지만


어머니는 우는 아이를 달래고


먹을 것을 찾아 헤맨다.


 


이곳에 고통이 따르고


마음대로 안 되는 세상이 있다.



 

보살은 그 괴로운 인간들을 보고


같이 괴로워하며


고통을 같이 나눈다.



 

그래서 부처님은


그 괴로운 고통의 본질을 밝게 보아


진리임을 알라 하셨다.


 


그 괴로움이 진리임을 간파하게 되면


그 괴로움 속에서


성숙 된 자기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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