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은 자비의 인간방생이다.”
스님의 가르침을 저희도 함께 하겠습니다.
나눔의 기쁨만큼 즐겁고 법열(法悅)을 느낄 수 있는 자비행은 없습니다.그것도 인간의 존엄성을 대표하는 구체적 내용인 “생명”을 나누는 기쁨은 무상보리 바로 그것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나눔”은 보살행이니 자비행이니 동사섭(同事懾)이니 동체대비니 하는 불교교리를 세속 현실 속에서 가시적으로 구현하는 실천구조 입니다.
“나눔”이라는 방편을 통하지 않고는 8만 대장경의 모든 부처님 가르침은 비단옷 입고 밤길을 홀로 걷는 여인에 불과하며,잠시 법당안의 비단길을 미끄러져 가는 설법에 지나지 않습니다.
생명나눔 회원 여러분!
여러분들이 하는 일이 때로는 힘들고,어렵고,불만스러운 경우도 없지 않았을 것입니다.그러나 보살행과 자비행은 남이 하기 싫어하는 일,힘들어 하는 일에 희생적으로 앞장설 때 자비의 본질인 연민의정을 담은 진정한 보시행이 되는 것입니다.생명을 나누는 일을 이끄는 보살행 만큼 값진 불교교리의 실천은 없습니다.
생명은 우리가 늘 강조하는 인권,인간 존엄성의 그 구체적 모습 입니다.죽어가는 생명을 여러분들이 실천한 장기이식을 통해 새 생명으로 부할시킨 일이야말로 어떤 옛 조사도 당해낼 수없는 활구(活句)요.불법에 육화(肉化)였습니다.
“생명나눔실천”이라는 보살행은 불법이 살아있는 한 억겁의 세월 동안에도 지속되어야 할 이 세상 “극락구현”의 제1과제이며 보살도의 최우선 순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생명나눔실천본부 창립6주년 기념법회 법어 中 2000.02-
사단법인: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법장스님.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법장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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